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비드 로빈슨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다른 4대 센터들과 달리 페이스업을 주무기로 삼았다.[* 2000년대 이후로 빅맨들이 페이스업을 주무기로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선구자였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 변화가 로빈슨 때문은 아니었지만.] 농구를 늦게 시작한 데다 선수로서 한창 성장해야할 시기에 2년간의 군 복무를 거친 이유 때문인지 명성에 비해 기술적으로 부족한 점들이 있었으나 동포지션에서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역대 센터 포지션 최고로 평가받는 퍼스트 스텝을 이용한 돌파와 중거리 점퍼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무기가 저랬다는 것일뿐, 그 역시 리그 최상급의 포스트업을 구사할 수 있었다. (중거리 슛만 주구장창 던졌다면 통산 야투율이 50%을 넘길 리 없지...) 뛰어난 스피드를 활용해 속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당시 샌안토니오가 속공찬스를 잡으면 [[에이버리 존슨(농구선수)|에이버리 존슨]]과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앨리웁을 꽂는 게 주로 로빈슨이었을 정도. 던컨이 입단한 이후로 괴물 같은 하이로우 게임의 원동력이 된 패싱능력과 코트 리딩 능력은 덤이다. 4대 [[센터(농구)|센터]]중 유일하게 왼손잡이라는 이점도 있었다.[* 농구에서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유리한가는 몇십년째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지만, 적어도 찬반을 떠나서 왼손잡이라는 점 자체만으론 주는 이득은 없다고 본다는게 공통적인 의견이기는 하다.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오른손잡이끼리의 일대일 상황으로 가정하면 상대 슈팅핸드가 대각선 방향에 있어서 핸드체킹이라도 하려면 직선으로 가면 그만인 반대손끼리 상황에 비해 도달해야하는 거리가 한참 더 멀어지기 때문. 거기에 지지대 역할을 하기 위해 나와있는 반대팔을 건드리지 않기 위한 작업까지 감안하면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이득이라면 동일한 수준의 상대를 구해서 연습하기가 어려워서 주는 생소함 정도. 왼손잡이 중에 역대급에 꼽히는 선수인 [[제임스 하든]]의 등장 이후에 왼손잡이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타오른 적이 있었지만 그냥 프라임 타임 기간동안 하든이 특출나게 기량이 뛰어났던것 뿐이라는 것으로 거의 결론지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드리블이나 패스, 점퍼는 고사하고 골밑에서 양손 마무리가 자유롭게 안되는 선수는 받아먹기 밖에 못하는 올드스쿨형 센터들도 수비나 리바운드 등으로 만회할수 없으면 주전 경쟁은 커녕 벤치 경쟁도 걱정해야하는 스포츠가 농구다. 로빈슨 역시 차라리 패널티를 안고 뛰었다면 모를까 왼손잡이라 이점을 얻었다기엔 다소간 무리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하킴보다 속도가 빨랐는데, 하킴이 별명으로 [[스몰 포워드]]라고 불리지만, 이는 화려한 기술이나 움직임에 빗댄 표현일 뿐 플레이 스타일은 정통 센터였다면 로빈슨은 정말 7풋 스윙맨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최속의 [[센터(농구)|센터]]. 하킴을 [[포워드(농구)|포워드]]라고 부른다면, 로빈슨은 [[가드(농구)|가드]]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사실 4대 센터는 모두 덩치에 비해 매우 뛰어난 기동력을 갖고 있었다. 로빈슨, 하킴은 말할 것도 없고 유잉 역시 전성기 때는 7푸터 평균을 훌쩍 뛰어넘은 스피드를 갖고 있었다. (팻 라일리 부임 이전 닉스는 달리는 농구를 했고, 유잉은 속공에서 트레일러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이들 중 유일하게 평범한 센터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는 샤킬 오닐이었는데, 오닐도 300파운드를 훌쩍 넘는 덩치에 비하면 매우 빠른 편이었다. 사실 오닐은 워낙 크고 강해서 그 정도의 스피드로도 속공에서 매우 위협적이었다. 승용차가 100km로 달리는 것과 트럭이 100km로 달리는 건 충돌시 임팩트가 다른 것과 같은 이치. 그리고 대부분 덩치가 육중한 오닐에 익숙하지만 올랜도 시절의 오닐은 레이커스의 오닐과는 달리 육중하지는 않고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중 가장 운동능력이 뛰어난 로빈슨의 경우 속공할때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덩크를 꽂아넣은 적도 있다.] 수비는 가히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블록 슛은 일품이며, 손이 굉장히 빨라서 스틸능력도 뛰어나다. 체중이 114Kg라 키에 비해 가벼워 보이지만 엄청난 근육질 몸이라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버티는 힘도 좋다. 다만 기술적인 면에서는 [[하킴 올라주원]]보다는 조금 떨어지고, 힘에서는 [[샤킬 오닐]]에게 밀리는 감이 없지 않다.[* 로빈슨은 오닐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하고는 사실상 대등하게 몸싸움을 할 수 있었지만 굳이 파워로 치면 네명 중 가장 약했다. 독보적인 오닐을 제외한 파워는 (근소한 차이로) 유잉, 올라주원, 로빈슨 순이었고, 스피드는 로빈슨이 단연 앞섰으며, 기술적으론 올라주원이 독보적이었다. 유잉은 근소하게 앞서는 자유투 성공률 정도를 제외하곤 어느 하나 독보적이진 않았지만 밸런스가 좋아 가장 정통센터에 가깝게 플레이했으며, 이 넷의 전성기가 겹치는 편이었던(굳이 따지면 유잉은 전성기가 지났고 오닐은 오지 않았지만) 93-94시즌, 94-95시즌은 역사상 유례없는 센터들의 전성기였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지역방어 도입 10년이 넘어가고 스몰라인업이 대세화된 2010년대 중반의 리그에 오면 더 만개하고 학살자로 군림할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스몰라인업의 핵심인 헷지와 포워드진의 기동성을 그들보다 10cm는 더 큰 센터가 보여주며 림프로텍팅까지 완벽하므로 본인 팀은 굳이 스몰라인업을 돌릴 이유가 없고, 상대팀은 도저히 돌릴 수가 없다. 거기에 미드레인지를 이용한 픽앤팝 스페이싱 능력까지 상당부분 갖추고 있으므로 공격에서의 가짓수를 늘려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